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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원씨 작품'채근담구'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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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원씨 작품'채근담구' 대상 수상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7.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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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사단법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선홍)는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10일 조직위에 따르면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기념하고 내일의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인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2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그 가운데 대상1점, 우수상3점, 특선 23점, 입선 73점 등 총 100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영예의 대상에는 정방원씨의 작품'채근담구(菜根譚句)'가 뽑혔으며, 우수상에는 김상년金尙年씨의'철흔 전각 12방(鐵痕 篆刻 12方)-전각', 송효경씨의'평화(平和)-전각', 허성옥씨의 '백발가한구절-한글'이 뽑혔다.

김영기 심사위원장은  “세계서예의 메카가 되어버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하여  올해로 10회째 맞이하는 기념공모전은 한국서예의 진수를 보이는 신진서예 스타들의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며 "심사위원 또한 단체와 계파를 초월한 최고 자존심을 자랑하는 대표서예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보이며 예리한 판정을 했다고 생각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상 수장자인 정방원의 작품에 대해선 "서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위며 실험적 창의성이 돋보여 세계서예전북비에날레 기념공전이 아니고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수작이라 여겨 출품 작품중 행초서 작품인 ‘등고’들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예전에 비해 많은 수작들이 출품되어 심사위원들이 입상작품을 선정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서예계의 선배로써 우리나라 서예의 밝은 미래 모습을 보게 되었다"면서 "안타깝게 선에 들지 못한 작가 분들은 작품이 나빠서 입상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다른 작품이 좀 더 우수하여 낙선되었으며 더욱 분발하여 다음 공모전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방원씨는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 있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공모전에서 뜻 깊은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서예는 예로부터 동양 3국의 최고의 문화예술이라고 합니다. 세계의 서예가들과 묵향을 즐기는 묵객들이 모이는 큰 잔치에 ‘서예’라는 문화예술로 하나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동양 3국만이 아닌 전 세계에 그윽한 묵향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향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입상작은 비엔날레기간인 오는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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