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의 발전 및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제1회 전북도지사배전국승마대회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장수군 장수승마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분야 전국승마대회 사상 가장 많은 팀(706팀)이 참가, 대기록을 달성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북도지사배전국승마대회는 전국의 생활체육 승마인이 참여해 승마와 말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706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경기는 장애물(40~100cm) 5경기, KHIS(6~7등급, 초보자경기) 2경기, 릴레이 경기 등 9종목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태국 선수단 11명이 초청을 받고 참석해 국제교류전이 열리기도 했다.
안성국 전북승마협회장은 "전북도는 특구 지정을 통해 체류형 관광승마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이 전통적인 말의 고장으로서 승마발전에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부문별 우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애물(국산마-100㎝) △통합부-장윤서(현일중) ▲장애물(국산마-80㎝) △유소년부-박근도(기장중) ▲장애물(국산마-80㎝) △고일반부-유채(한국말산업고) ▲장애물(어린말-70㎝) △초등부-김건호(삼호서초) △중등부-이송주(산이중) △고일반부-최태훈(용인포니클럽) ▲장애물(어린말-60㎝) △초등부-박시후(서래초) △중등부-김가나(연북중) △고일반부-최태훈(용인포니클럽) ▲장애물(어린말-40㎝) △초등부-박의진(영광초) △중등부-김재민(홍제중) △고일반부-권우주(말보르승마장) ▲장애물(친선경기-80㎝) △통합부-홍예진(한국대표) ▲권승경기Ⅰ(국산마KHIS-7경기) △초등부-이규빈(홍농초) △중등부-양연지(만경여중) △미입상선수부(고일반부)-최윤자(엘리트승마스쿨) ▲권승경기Ⅱ(국산마KHIS-6경기) △초등부-이규빈(흥농초) △중등부-김재민(홍제중) △미입상선수부(고일반부)-김상철(엘리트승마스쿨) ▲릴레이(국산마-1단체경기) △통합부-조현섭·정지은·김효영(구미승마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