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부안군의원 5분발언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원(변산·계화·하서·위도면 선거구)은 지난 9일 부안군의회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사업을 정부 주도로 제4차 도서종합개살사업에 수정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광수 의원은 “현재 식도에 거주하고 있는 168명의 주민들은 바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바로 눈앞에 보이는 위도 본섬에 있는 학교에 등교도 하지 못하고 생필품 등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생활 불편을 많게는 최장 20일씩이나 고립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는 정책대안이 초래할 비용과 편익 분석보다는 낙후지역인 식도 주민들의 기본권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사업이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김광수 의원은 “최근 새만금공항 건설 예타 면제와 재생에너지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위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위도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돌아보고 더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위도~식도를 잇는 연도교 설치 문제가 가장 먼저 선결돼야 한다”며 “연도교 사업의 경제성, 효율성에 치중된 기준보다 주민생존권, 지역 균형 개발 등 다양한 가치가 우선 적용돼 사업의 추진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 사회단체,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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