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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교향악단 제237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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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교향악단 제237회 정기연주회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7.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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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이콥스키-드보르작'곡으로 선정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경희) 제237회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 드보르작'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주시립교향악단 237회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 김경희의 지휘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으로부터 ‘소리로 감동을 주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현재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차세대 첼리스트 박유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매회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주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클래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김경희 상임지휘자의 이번 공연 은 낭만음악의 거장 차이콥스키와 드보르작의 곡으로 선정했다.

드보르작 슬라브무곡, 작품.46-1,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그리고 드보르작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드보르작 슬라브무곡, 작품.46-1은 드보르작의 작품 중에는'슬라브'라는 표제적 제목을 가진 곡들이 상당 수 있다. 

그것은 모두가 드보르작이 낳고 자란 체코의 민족적 구성인자를 이루는 요처와 관련이 많다. 즉 드보르작의 조국 체코가 슬라브계와 보헤미아계의 혼합 속에서 오랜 민족사를 가꾸어 왔기 때문에 그의 음악언어 역시 슬라브적 요인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한 기질의 음악 언어를 대표하는 것이 유명한'슬라브 무곡집'이다. 드보르작의'슬라브 무곡집'은 op.46과 op.72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8곡씩 모두 16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이 작품은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서 과거의 음악을 재해석하려는 의도에서 18세기에 맞도록 독주 첼로를 목관악기와 호른 그리고 현악기들과 조화를 이루고 고전풍에 어울리도록 우아하고 세련되게 작곡하였다.

이 규모는 독주 첼로의 선율과 기교적인 표현이 방해받지 않고 독주자의 표현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다. 형식에서 교향적 형태보다는 변주곡을 선택했는데 이는 스스로 순서와 한계를 정할 수 있게 했다.

드보르작 교향곡 7번은 1884년 12월 22일, 드보르작은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지금 이 순간, 새로운 교향곡이 나를 지배하고 있어. 어디를 가나 온통 작품에 대한 생각뿐이야. 새 교향곡은 세상을 흔들어놓을 작품이어야 해.”  작곡가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프라하의 기차역을 걸으며 “새로운 교향곡의 첫 주제는 페스트에서 시골 사람들을 태운 열차가 도착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다”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새로운 교향곡에 체코의 풍경과 분위기를 담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당시 프라하의 국립극장에서는 당시 체코 정국의 어지러움으로 인해 정치적인 시위와 행사가 자주 열렸는데, 그는 당시의 정치적인 혼란을 극복하려는 국민의 염원과 자신의 애국심을 이 교향곡을 통해 표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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