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30억 지원받아
전주비전대가‘후진학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30억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후진학 선도형(Ⅲ유형)'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는 전주비전대를 비롯해 연성대, 여주대, 유한대, 가톨릭상지대, 영남이공대, 호산대, 거제대, 부산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강동대, 연암대, 충청대, 광주보건대, 전남도립대 등 총 15개 전문대학이다.
수도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충청강원권·호남제주권 등 권역별로 3개 학교씩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각자 사업 계획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한다. 한해 10억원씩 3년 동안 균등하게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들이 지역 직업교육 거점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같은 권역 내 다른 대학과 컨소시엄 형태로 연계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후진학 선도형 지원사업은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의 자율협약형(Ⅰ유형)과 역량강화형(Ⅱ유형) 중에 Ⅰ유형 지원을 받는 87개 대학 중 신청한 학교가 대상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Ⅰ유형 지원을 받으면서 Ⅲ유형 지원을 추가로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후진학 선도형 전문대학이 지역 사회에 흩어져 있는 직업교육 거버넌스를 집약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인학습자들이 원하는 시기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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