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물 관리 백년대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정부혁신 물 관리 일원화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전북지역 통합물관리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도내 물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른 향후 물관리 방향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본 수자원분야 전문가인 동경도시대학 Kazumasa ITO 교수를 초청, 일본의 통합물관리 정책 현황을 듣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심포지엄은 전북대학교 박영기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 5인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및 청중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른 주요정책 및 통합물관리 체계(환경청 한상윤 과장) ▲일본의 IWRM(통합물관리)현황(동경도시대학 Kazumasa ITO 교수) ▲전북지역의 물관리 현황과 수량 수질 통합관리 방안(전북대 박영기 교수) ▲새만금 수리권 현황과 물수요 전망(순천대 정재성 교수) ▲수량 수질 연계운영 현황 및 고도화방안(한국수자원공사 김진우 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진행되는 지정토론에서는 통합물관리를 위한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자와 전북도, 전북일보, 전북연구원 등 위촉전문가가 참여하며 이후 참석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유토론 시간도 진행된다.
전북지방환경청 강성구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전북지역에 통합물관리 체계를 조기에 안착시켜 디딤돌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