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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아 숲체험 교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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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아 숲체험 교육 본격화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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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아이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며 숲속에서 맘껏 놀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인 ‘야호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숲체험교육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25일 인후공원 시사재 일원에 조성된 야호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지역아동과 주민이 함께하는 숲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숲놀이터이다.

이날 행사는 △참여한 아동들이 스스로 몸을 돌보며 재밌는 위험이 있는 숲속에서 맘껏 놀아보는 자유숲놀이 △흙을 이용해 넓은 천에 맘껏 그리는 흙그림그리기 △계절에 따라 숲의 색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색막대를 만들고 체험원꾸미기 등 아이들과 함께 숲들이 선물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꾸며졌다.
인후공원 일원에 조성된 ‘야호인후공원유아숲체험원’은 전주시 1번째 유아숲체험원으로, 참나무군락지를 중심으로 숲 지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 수목과 자연재료를 활용해 고래터널, 통나무건너기, 오색줄 통과하기 등 40종 81점을 동화적 요소로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조성된 야호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그간 무료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했으며, 현재까지 총 656회에 걸쳐 1만1420명이 다녀갔다. 또, 주말에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찾아와 자유롭게 숲체험놀이를 즐기고 있다.

시는 야호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과 지난달 조성된 혁신도시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오는 12월 초까지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1시) 계절별·주제별 무료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아숲체험원에는 유아숲지도사가 상시 배치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 향상을 돕게 된다.
또한 시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운영을 거쳐 월정기반, 주정기반, 수시반 등 프로그램 참여 형태를 다양화했으며, 만족도조사를 거쳐 보다 많은 아이들이 산림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인후공원 유아숲체험원과 혁신도시 유아숲체험원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평화동 학산 일원의 소나무가 우거진 숲 공간을 활용해 아이들이 정글숲을 지나며 나무위의 집에 오르고 통나무 외다리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숲속 모험놀이터인 3번째 유아숲체험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시 오길중 푸른도시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놀 수 있는 생태적인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아동 의견수렴과 부모교육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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