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4:11 (목)
화폭에 담겨진 부자전 화재
상태바
화폭에 담겨진 부자전 화재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9.06.20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문화예술회관서 任昌儀 任眞聖 父子展 '連' 전시회
 

부자가 고향인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22일부터 30일까지 서예와 동양화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여 화재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인 부자는 아들이 중1때 아버지의 도움으로 붓을 잡기 시작한 아들과 공직퇴직 후 서예가로 제2의 인생을 사시는 아버지가 고향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예가로 변신한 아버지 임창의씨와 아들 임진성작가는 ‘任昌儀 任眞聖 父子展 '連'’을 주제로 서예25점과 동양화 25점 등 총50점 작품을 소개하는 뜻 깊은 전시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덧 50을 넘긴 아들은 중견화가가 됐으며, 삶의 길라잡이를 해주셨던 아버지는 원로의 서예가가 된 父子(부자)는 새롭게 동반자가 되어 동행(同行)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석원(石苑) 임창의 서예가는 고향인 김제에 내려와 ‘석원서예연구실’(石苑書藝硏究室)을 손수 만들어 서예. 미술. 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공모전 수상및 초대작가전 출품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수년전부터 준비해온 많은 작품들을 동양화와 합동전시회 ‘부자전’을 기획해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랫동안 수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임진성동양화작가는 몽유금강, 수묵풍경, 지두화 작업을 통해 모든 작업의 바탕이 된 산수를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금강산을 배경으로 한 '몽유금강' 시리즈는 단순한 재현의 산수가 아닌, 정신과 이상의 경계에서 새로운 이상경을 보여주고 있다.

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석사·박사과정을 졸업했다. 한국·중국·캐나다 등 국내외에서 26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근현대산수화전(전북도립미술관), 현대한국화 포지션전(강릉시립미술관), 1980년대와 한국미술전(전북도립미술관), 안견회화정신전(세종문화회관), 11인평론가가 추천하는 오늘의 진경전(겸제정선기념관) 등을 비롯하여 200여회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고,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작가상을 수상, 단원미술제·홍제미술제·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김제=임재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