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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주 초 대규모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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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주 초 대규모 정기인사 단행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6.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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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2명, 과장급 15명(행정 11명), 팀장급 46명(행정 21명)...총 승인예정 인원 162명에 달해

이르면 오는 24일 전북도의 하반기 정기인사가 단행된다. 조직개편과 퇴직 등의 요인으로 상반기에 이어 162명의 대규모 승진인사가 예고된 상태이다. 국장급은 일단 2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했으며, 부단체장의 경우 교류대상 13곳 중 7곳의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특히 장명균 비서실장의 명퇴로 퇴직을 앞두면서 비서·공보라인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대외협력국장 인선도 주목 대상이다. 9개월째 임용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정무특보(2급)와 대도약정책보좌관(3급)은 인사 이후에 별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승진 예정인원은 3급 2명, 4급 15명, 5급 46명, 6급 56명, 7급 21명, 8급 22명 등 총 162명에 이른다. 송하진 도지사의 중국 출장에 떠나는 26일 전후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인사 폭이 커진 배경은 6월말로 공로연수에 돌입하는 5급 이상 공무원 27명(행정 18명), 명예퇴직 4명(행정 1명) 등 퇴직자만 31명에 달하고, 조직개편으로 4급 1자리, 5급 13자리가 신설됐기 때문이다.

우선 국장급은 김철모 정책기획관과 신동원 인재개발원장이 공로연수에 돌입하면서 두 자리의 요인이 발생했다. 현재 국장승진 대상자로 황철호 예산과장과 이송희 회계과장, 김미정 일자리정책관 등 3명이 하마평에 오른다.

부단체장은 올 상반기 인사에서 교류한 임실군을 제외한 전주시 등 13개 시군이 교체대상이지만 7~8곳만 교류 인사가 검토 중이다. 도는 시장군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기로 했지만 퇴직을 6개월 남겨둔 부단체장은 무조건 복귀 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주 부시장(2급)은 후임자원이 없는 상황이며, 진안의 경우 지난 18일 이항로 진안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아 최성용 부군수의 권한대행 체제이지만 본인의 의사를 반영,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군산·정읍·김제·완주·무주·장수·부안 등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서실과 공보관실의 대대적 변화도 예고됐다. 장명균 비서실장의 퇴직(명퇴)과 한근호 비서관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민희 공보관이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며 후임 공보관에는 자연스럽게 선거캠프 출신인 오재승 정책여론팀장이 영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8월말로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9월 신설된 이후 인선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정무특보와 대도약정책보좌관 등 두 자리와 함께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개 직위는 외부 개방형 인사의 영입이 추진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지난 2017년 8월 사직한 한 송창대 전 비서실장을 어느 자리에 재기용할지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송 전 실장이 입성한다면 대외협력국장과 정무특보 등 정무적인 성격의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도 관계자는 “승진자 내정자 발표와 국·과장급 인사는 다음주초 단행할 예정이며, 5급 이하의 경우 7월초 진행될 것이다”면서 “전보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업무연속성을 고려해 최소화하되, 행정 6급이하는 지원부서와 사업부서로 순한 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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