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수 신청한 12개 지역위원장 인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지난 달 15일 사고위원회로 결정된 지역위회 위원장 응모자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단수로 선정된 12개 지역의 지역위원장을 의결하고, 당무위원회의 권한으로 인준 후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1일 당무위원회에서 인준 권한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한 바 있다. 오늘 인준된 지역위원장을 보면 전국 12명, 전북은 2명이다. 전북의 경우 익산 ‘을’지역위원회에 한병도 전)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정읍·고창지역위원회에 윤준병 전)서울시 행정1부시장(차관급)이 각각 인준됐다.
관심을 끌던 3곳 중 군산지역위원회는 신영대 전)청와대 행정관, 박재만 전)도의원, 황 진 군산시민정치포럼 대표 등이 지원해 복수 신청이 돼 심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정치권은 군산지역위원회의 경우 경선지역이나 보류지역 등으로 별도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인준으로 익산 ‘을’지역은 조배숙 현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 간의 리턴매치가 관심거리가 됐고, 정읍·고창 지역은 유성엽 현 의원과 고교 동창인 윤준병 지역위원장 간의 빅매치가 예상 돼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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