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에 위치한 도심 속 텃밭이 지역공동체 문화 조성과 시민들의 힐링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총면적 6281㎡의 왕솔밭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텃밭 가족 등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텃밭, 어린이놀이터, 야외교육장, 원두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관련해 시는 지난 3월 텃밭을 개장하고 시민들에게 농사체험 기회와 가족이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50여개의 텃밭을 분양했다.
이후 시는 텃밭 분양자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를 초빙, 농작물 재배시기와 재배작물, 비료 사용법 등 경작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은 영농교육을 토대로 텃밭에 고추, 가지, 상추, 양파 등 다양한 작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열심히 가꾼 작물을 이웃주민과 나누고 교류하며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텃밭 가족들은 공동체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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