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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안간 논스톱 터널고속도로 뚫어야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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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8  0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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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지만 의정활동을 낙후된 전북의 발전에 집중하고 있고, 그래서 전주에 자주 내려갑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지니 많은 상춘객들도 남행열차를 탑니다.

호남선과 전라선 기차의 주말편은 항상 만원입니다. 전주는 호남선이 아니라서 수서 출발 기차편도 없고, 전라선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기차편을 못 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내려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고속도로가 너무너무 막힙니다. 천안까지 사실상 수도권으로 편입되면서 주말, 주중, 시간에 관계없이 너무 막힙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전주까지 시간만 잘 선택하면 2시간 20분에 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3시간 반이 걸립니다. 천안까지 1시간이면 가던 것이 2시간이 넘어야 도착합니다.

교통체증은 미세먼지증가의 원인이기도 하고,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로 지방가는 길이 사실상 멀어지면서 지방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제안을 하나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지하에 논스톱 터널고속도로를 뚫는 것입니다. 지상에 차선을 늘려서 새로 만드는 것은 토지수용 등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일본처럼 2층으로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으나 공사기간동안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요즘 수서발 고속철도도 그렇고, 수도권 광역망 도로에서도 상당히 긴 구간을 터널로 뚫은 경우들이 있고, 한일 한중 해저터널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니 기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터널의 중간중간을 지상으로 뚫어서 대피소와 휴게소를 설치하고 바람이 통하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터널고속도로를 만들어 그 구간은 진출입로 없이 논스톱으로 달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미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진출입로가 없는 논스톱 차선과 진출입이 가능한 일반 차선을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우 편리합니다.

천안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터널고속도로를 뚫으면, 전라도에 가기도, 충청도에 가기도, 경상도에 가기도 훨씬 편리해지고, 서울에서 천안 사이에 있는 수도권 도시들도 교통체증문제가 일거에 해결됩니다. 일석 오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지금 서울 서초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만든다거나, 고속도로로 나뉜 동탄을 연결하기 위해서 고속도로 지상으로 육교도로를 만든다는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만,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간 상시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적이고 훨씬 중요한 과제입니다.

남양주 쪽에서 대전 쪽으로 고속도로를 만드는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 그 고속도로는 서울과 수도권, 충남 북부까지의 체증을 해결하는데 별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수도권 인구는 서울 서쪽에 분포해 있고, 서울과 수도권 서쪽이 갈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작금의 서울 천안간 교통체증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에 논스톱 터널고속도로를 뚫는 것을 지금 바로 구상하시기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합니다.

조만간 전주여고 1년 선배이신 김현미 국토부장관님을 만나서 이 계획을 추진하시기를, 최소한 연구용역을 시작하시기를 건의하려고 합니다.

지금 지방에서 계획되고 있는 그 어떤 SOC 예산보다 지방발전에 효율적이고, 지금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그 어떤 SOC예산보다도 가성비가 높은 예산이 될 것입니다.

박주현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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