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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양파 재배농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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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양파 재배농가 지원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6.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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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수확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주지역 양파 재배농가를 돕고 나섰다.
시는 양파품목의 전국적인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예상됨에 따라 양파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 전주시조합공동사업  법인(대표이사 장병욱)등과 함께 총 480톤의 양파 수출을 추진하는 양파가격 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양파 평균가격은 20㎏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 낮은 11,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 전주농협 경제사업장에서 48톤의 대만수출 물량 선적을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전주지역 전체 생산량(900톤)의 절반 이상인 480톤의 양파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주농협은 오는 26일부터 롯데마트(본사)와 협의를 거쳐 360톤(3kg기준/12만망)을 롯데마트 전국지점과 농협 하나로 유통 등을 통해 양파를 판매함으로써 양파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에는 55개 농가에서 약 22ha의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40여 명이 전주농협 공선출하회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시와 전주농협은 향후에도 통합마케팅 조직인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전주시 농산물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함으로써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 수취가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대만 양파 풍작과 내수시장 시장 활성화로 72톤만을 수출했으며, 504톤을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 출하했다. 
시 송해인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농식품부와 전주시 지원으로 신규 건립된 전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기반으로 고품질 농산물 출하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급안정정책과 수출물류비, 상품화비, 가격안정지원 등을 통해 양파 재배농가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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