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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IT시스템 역할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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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7  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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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져 지금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나라가 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현재 정부는 여러 가지 출산정책을 펴고 있지만 정책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부부들이 적은 자녀를 선호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일 뿐 아니라 현대화 사회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결국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Aging Soeciety)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여성의 합계 출산율은 2018년 3/4분기 0. 95로 하향되어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정부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진짜 원인, 즉 정부의 출산정책, 직장 내 성차별과 여성의 직장 일과 집안일이라는 이중부담에 초점 맞춰야 할 때이다.

한국 남성의 85퍼센트에 가까운 수치가 여성들이 일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추세이다 보니 사회복지 시설이 IT(정보통신)의 주요과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람의 기억장치를 살펴보면 '시맨틱 메모리(semantic memory)'와 '에피소딕 메모리(episodic memory)' '프로시저럴 메모리(procedural memory)'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맨틱 메모리는 '탁구는 11점이 표준이다.'라는 단순한 지식 기억이고, 에피소딕은 '5월 2일은 결혼기념일로 남편하고 영화의 거리에서 만나 영화를 봤다.'는 시공간과 관련된 경험과 결합된 기억이며, 프로시저럴 메모리는 반복된 연습으로 자신도 모르게 탁구라켓을 쥐고 공을 치는 몸동작처럼 훈련으로 무의식중에 숙달된 기억이다. 치매는 이 중 한 가지 또는 세 가지 모두의 상실로 발생한다.

몇 년 전 TV에서 치매(Alzheimer's disease) 할머니를 다룬 특집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치매 할머니가 집에 불을 내는 지경이 되자 결국 치매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정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로 치매환자를 가진 가족의 고통을 잘 표현해 인상이 깊다. 어느 가족이든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는 치매환자랑 사는 일은 매우 힘든 일이다.

고로, 치매환자의 기억을 되살리거나 정상적인 행동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IT시스템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또한,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도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국민총생산(GDP)의 8.8%에 불과한 의료비 부담이 2050년엔 26.5%에 달할 것이라는 추계가 나왔다. 고령화 사회인 2020년에는 전체 의료비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층이 사용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노인인구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해 정부 예산 대비 보건의료비 비중도 크게 늘 전망이므로 다른 분야에서 메꿔야 할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이에 슬기롭게 대비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노인을 경제인구로 편입시켜 젊은층이 부담해야 할 생산부담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노인을 위한 복지예산의 비율을 줄일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마련하는 일이다. 따라서 곧 각광받을 사업은 노인층을 위한 재활교육사업과 사회복지 예산을 줄여주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다양한 IT(정보통신)시스템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양봉선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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