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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정신 전국화 세계화 확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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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정신 전국화 세계화 확산 최선”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9.06.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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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제4회 미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참석

유진섭 시장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을 알렸다.

유 시장은 (사)동서역사문화포럼(대표 이재하) 주최로 지난 8일 동국로얄 한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미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남가주 지역 한인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함으로써 한민족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125년 전 못지않게 외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잘 헤쳐 나갈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이주한 한인동포야말로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이다”면서 “해외 이민사회에서 갖은 고생을 감수하고 대한인의 자긍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의를 표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은 독립운동의 발판을 제공함과 동시에 오늘날 민족민주운동의 효시”라며 “정읍시는 더 나은 민주주의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과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최근 촛불 시민혁명까지 이어지는 민주화운동의 뿌리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동서역사문화포럼 이재하 대표는 “유진섭 시장님 방문으로 미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제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정읍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전 세계의 한인들에게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제는 4년 전부터 미주한인사회에서 동학농민혁명에 뜻이 있는 인사들을 주축으로 열리고 있다.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화합과 통일의 이정표를 만들기 위한 취지이기도 하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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