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세계를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시각화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R)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상곤 박사(38.사진)
김 박사는 같은 대학 엔루슈(Ruoxue Yan) 부교수와 리우밍(Ming Liu) 부교수 등의 지도하에 이제까지 유례가 없는 높은 효율로 양자영역으로 빛을 통과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문을 세계 최고 저널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IF37.852)’ 최신호에 게재했다.
이 나노현미경은 가시광선을 나노 크기로 축소하여 분자와의 상호작용 일으킨 후 이후 나오게 되는 분자의 진동을 다시 판독 할 수 있는 정보로 되돌려 보냄으로 나노 세계를 시각화 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앞으로 나노 과학 연구에 초석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분석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세계의 학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린해 부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나노현미경은 앞으로 재료연구 뿐 아니라 생물 연구와 같은 광범위한 분야에까지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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