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집단으로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 주민들을 위해 각종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시는 13일 원광대학교병원, 장점마을대책위원회와 주민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병원은 암 검진과 피부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의료지원 대상은 161명이며 장점마을의 경우 9종류의 암에 대해서는 연 1회 90만원 상당의 검진을 3회(격년)에 걸쳐 받을 수 있고 피부질환은 5년(300만원/연)동안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주민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준 원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익산시와 원광대병원, 장점대책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