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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중경협단지, 관심 넘어 투자로 이어져야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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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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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정상회담 부속서에도 명기됐던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드사태 등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최근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기업들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만금은 대중국 전초기지로 조성된 곳이다. 중국기업들에게 있어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은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새만금특별법 개정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한 인센티브가 강화되고, 각종 규제도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구축사업과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등은 중국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미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등의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해 중국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현실화된 가운데 대단위로 조성되는 새만금에 대한 투자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한중경협단지는 중국기업유치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전북도와 중국 짱쑤성은 25년이라는 긴 자매결연을 맺고 있지만, 지난 25년간 당서기가 전북을 공식 방문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난 달 28일 러우 친지앤 당서기가 전북을 공식 방문해 경협단지 등 상호 실질적인 교류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26일부터 30일까지 짱쑤성을 답방한다. 이번 송 지사의 방문한 단순한 교류협력의 상징적인 방문일정이 아닌 투자유치 목적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일각에서는 전북도가 짱쑤성에 큰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광시성 베이하이시 왕나이쉐 당서기와 고위 관계자들이 새만금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새만금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수변도시 등 내부개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중국기업들을 초청한 투자설명회를 역 제안할 정도로 적극성을 내비쳤다.

새만금은 중국시장을 제척하고 성장할 수 없다.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인접해 있어 최고의 투자처이자 관광지가 될 수 있다. 새만금이 동북아의 경제·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반드시 품어야 할 것이다.

지난 5년간 터덕거리고 있는 한중경협단지가 이 같은 실타래를 풀어줄 해법이 될 수 있다. 모처럼 한중경협단지 활성화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중국 등 해외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러시 현실화는 새만금 내부개발속도를 앞당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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