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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문학회 주관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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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문학회 주관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 대성황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6.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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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수필문학회(회장 윤철·대회조직위원장 박동수)가 주관하고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이 후원하는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가 7일 오후 3시 완주 대둔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박성일 완주 군수를 비롯, 류희옥 전북문협 회장, 안동완 전북도문화예술과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회장, 이명화 순수필 동인회 회장,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와 가족, 도내 12개 수필단체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내빈소개, 대회사 및 축사, 전북수필문학상 심사평, 문학상 시상식, 수상 소감, 전북수필 88집 편집 경과보고, 수필낭독, 문학강연, 기념촬영, 문화공연, 단체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친목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박동수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가 흔히 전북을 한국수필문학의 메카라고 한다.”고 말한 뒤 “전북에는 많은 수필가가 있고, 수필문학단체가 있다. 특히 전북의 수필가들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수필가들이 다 함께 모여 수필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한 진지한 성찰과 토론의 자리는 갖지 못했다. 그래서 전북수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수필문학의 확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철 전북수필문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도내 모든 문인들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도 제2회 수필가대회를 열 계획이고, 앞으로 이 대회를 계속 이어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수필가들이 스스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로 작품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하지만 작품만이 아니고 수필문단 활동에도 열심히 임해야 하며, 내가 속한 문학회 행사는 물론이고 수필가대회도 빠짐없이 자리를 지켜줄 때 우리의 수필문단이 탄탄해질 수 있게 된다.”고 회원들의 결속을 당부했다. 

안동완 전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송하진 도지사를 대독해 “전북수필문학회 창립 40주년을 축하하고,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를 통해 수필문학 교류는 물론, 수필문학의 저변확대 및 작가 역량과 조직의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자리가 전북수필문학의 정수를 교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류희옥 전북문협 회장은 “여러 문학단체 행사를 가봤지만 전북수필가대회처럼 성대하게 치르는 행사를 보고 놀랐다.”고 말한 뒤 “이 세상 모든 문학의 참된 가치는 고뇌하는 영혼에 있으며, 자신의 임기 동안 전북문학상 수상자 중, 반드시 수필가를 수상자에 포함시켜 전북수필문학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최기춘·이용미 씨가 제32회 전북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완 에세이스트 발행인의 “삶의 표현-삶으로 수필하기”란 주제로 문학 강연이 주어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대회 익일인 8일 오전 10시,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김영 시인의 “다작? 되작?”이란 주제로 문학 강연이 이어져 회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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