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0:59 (목)
전주완산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상태바
전주완산소방서,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6.1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때 이른 폭염 속에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전주완산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500여건에 달한다.
올해 역시 6월 들어 일반주택가, 산, 축사, 상가 등 10일간 20여건의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됐다. 


주요 벌집제거 신고대상인 말벌의 활동이 7월부터 9월 사이에 왕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벌집제거 신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소방은 벌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방수칙으로는 먼저 검은색과 어두운 색의 옷에 벌들이 공격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산 등 야외활동 시 밝은 계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큰 동작을 삼가고 최대한 몸을 낮춘 뒤 손으로 머리와 목을 감싸고 신속히 10~20m이상 벗어나야 한다.


아울러 벌과 말벌에 쏘였을 때에는 안전한 장소로 몸을 피한 후 신속히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벌침은 손으로 뽑기보다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긁어서 제거하고, 쏘인 부위에 얼음으로 찜질하면 부종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증상이 발생 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xis shock;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일반적으로 벌집은 높은 곳에 있어 스스로 처리하다 2차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벌집을 발견하면 안전한 곳에서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