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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골드바, 한 달 만에 43억원 어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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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골드바, 한 달 만에 43억원 어치 팔렸다!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6.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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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판매하는 골드바가 판매 한달만에 43억원어치가 팔렸다. 주식시장과 주택경기가 불안하자 ‘금’으로 유동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북우정청(청장 전성무)에 따르면 5월부터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10g·18.75g·37.5g·100g·375g·500g)를 판매한 결과 한 달 만에 4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한국조폐공사가 2014년부터 금융기관 등에 위탁 판매를 실시한 이래 역대 최고 매출액이다. 5월 영업일이 총 22일임을 감안하면 전국 223개 우체국에서 하루에 약 2억 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우체국 골드바는 국가기관인 우체국에서 판매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공공기관인 한국조폐공사가 순도(99.99%) 등 품질을 보증한다. 시세는 시간대별로 전국 223개 우체국이 동일한 시세를 적용한다. 따라서 동일한 시간에 어느 우체국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골드바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개인은 신분증,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위임장, 신청인 신분증 및 법인명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창구에서 런던 국제 금시세 및 환율이 적용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체국 계좌에서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구입 신청을 한 고객은 신청한 날짜에 관계없이 다음 주 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구입 중량이 100g 이하인 경우 우체국 안심소포로, 100g 초과인 경우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 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오롯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6월 말까지 건당 중량 500g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연결형 은행권(판매가 약 4만6000원, 1만원권 2매 및 1000원권 4매)을 증정한다. 당초 ‘광복 70주년 기념 은주화’를 제공했으나, 구매 고객이 많아 은주화 제품이 소진돼 연결형 은행권으로 교체했다.

전성무 청장은 “우체국을 믿고 골드바를 구입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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