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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미촌 새활용센터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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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선미촌 새활용센터 이름 공모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6.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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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인 새활용센터(업사이클센터)의 이름을 시민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문화재생사업이다.

시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선미촌에 조성중인 전주 새활용센터의 명칭 제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실시한다.
새활용센터의 명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센터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명칭이면 누구나 1인 1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시·공고란에서 내려 받은 서식을 작성해 공모기한 내 이메일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1차 선호도 조사 등 내부심사를 거쳐 2차 명칭제정위원회에서 최종심사로 새활용센터의 명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가 이처럼 새활용센터의 명칭 공모에 나선 것은 오는 9월 센터 준공을 앞두고 폐자원의 단순 재활용 차원을 넘어 가치를 높이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새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산업인 새활용산업의 지역거점이 될 새활용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전주시 새활용센터는 시가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내 기존 성매매장소로 활용되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들어서게 되는 만큼 선미촌 재생과 건물 자체를 새활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향후 새활용센터를 활용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새활용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새활용산업을 미래먹거리산업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활용산업은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각광받는 산업으로 스위스 유명 브랜드인 ‘프라이탁’의 경우 폐방수천으로 만든 가방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한국업사이클센터(대구) 등을 주축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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