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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총선 탐색 <익산시 ‘갑’과 ‘을’ 선거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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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총선 탐색 <익산시 ‘갑’과 ‘을’ 선거구>편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6.10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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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정국, 예측할 수 없는 익산지역 선거
 

지금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인구 30만명 선이 무너진 익산시이다. 20대 총선에서 선거구획정 때 기준단위는 최저 14만명이었다. 그래서 익산은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아직 본격 논의가 되진 않았지만 지금 패스트트랙 상정안 결과에 따라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곳이 익산이다. 선거구획정 기준단위가 최저 15만명이 될 가능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익산시 ‘갑’ 선거구는 3선의 이춘석 의원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도전하려는 정치인은 7명 정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예산 전문가 김수흥 국회 사무처장(차관급), 전완수 변호사, 김대중 전 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등이 거론된다. 이 밖에 민주평화당은 고상진 전북대 겸임교수, 자유한국당은 임석삼 익산시당협위원장, 무소속 전정희 19대 국회의원 등도 도전할 것으로 예측한다.

익산시 ‘을’ 선거구는 5선에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과 지난 3일 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단독 신청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빅매치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민주평화당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당 위원장 등도 경쟁력이 강한 후보로 알려져 두고 볼 일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익산시 ‘갑과 을’ 2개 선거구 선거인수는 총244,632명이었다. 이중 민주당과 국민의당 양당의 득표수를 비교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갑’지역에서 이춘석 후보가 35,319명을 득표해 득표율 50.00%, ‘을’지역에서 한병도 후보가 27,325명을 득표해 득표율 36.83%로 득표, 합계 62,644명이다. 이를 익산시 ‘갑과 을’ 선거구 총 선거인수 비율로 환산하면 25.64% 수준이다.

한편 민주당과 경쟁한 국민의당은 ‘갑’지역에서 이한수 후보가 25,138명을 득표해 득표율 35.58%, ‘을’지역에서 조배숙 후보가 34,201명 득표해 득표율 46.10%로 합계 59,339명이다. 역시 익산시 ‘갑과 을’ 선거구 총 선거인수 비율로 환산하면 25.13% 수준이다.

여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익산시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5.64%대 25.13%의 비율로 경쟁했다. 이 지지도를 가설로 내세울 때, 국민의당 후신인 민주평화당을 대체해 본다면 유의미하다. 그렇지만 만약 패스트트랙이 완결돼 제21대 총선을 치룬다면 각 당은 1명씩만 후보를 내야 한다.

이 경우 민주당 후보 경선은 더 치열해 진다. 이춘석 현 의원과 한병도 전 청와대정무수석, 그리고 예산통 고위직 김수흥 차관까지 3각 구도가 형성된다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반면 평화당의 경우는 조배숙 현 의원에 김연근 전 도의원과 고상진 전북대 겸임교수가 도전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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