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정당으로써 면모 갖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당원들이 편리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온라인으로 투표하게 돼야한다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이를 실현한 정당이 없었다.
민주당 당현대화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5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원게시판(http://2020.theminjoo.kr)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당원게시판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우선 권리당원만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당원 및 국민은 추후에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해찬 대표의 당대표 취임공약이기도 했다. 올해 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10월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느나 우선 개발이 완료된 당원게시판과 투표시스템을 먼저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픈되는 당원게시판을 통해 2020총선 특별당규에 대한 당원토론과정을 거친 후, 6월 말 권리당원전원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주민 위원장은 “오늘 선보이는 당원 커뮤니티와 투표시스템은 2020총선의 시작을 당원들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로 우선 개발하여 공개한 것”이라며, 토론게시판에선 우수한 토론을 진행한 당원에게 “스노우볼펜”을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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