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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경기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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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경기 ‘싸늘’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9.06.0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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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실사지수 ‘CBSI’ 63.0..전월 대비 25.6p 급감..2013년 11월 이후 최저

본격적인 건설 성수기 속에서도 건설경기는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25.6포인트 급감한 63.0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11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매년 건설 성수기는 3~5월로써 지수가 90선을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올해는 부동산시장 불안감, 대형공사 급감에 따른 수주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기업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이 CBSI 하락을 이끌었다는 것.

CB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5월 CBS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지난 4월 109.1에 달했던 대형기업의 지수가 40포인트 넘게 감소하며 63.6을 기록했다. 중견·중소기업 지수도 각각 64.4, 60.7로 급락했다.

신규 공사 지수는 72.0으로 4월보다 27.8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조달도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인 75.9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18.1포인트 상승한 81.1로 예상됐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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