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자동차부품·뿌리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28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과 군산자동차부품협의회(이하 협의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지엠 글로벌 구매담당, 안디잔주 부지사 등 4명이 기술원을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진출 및 기업, 기관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정보공유,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군산지역 산업위기에 따른 우즈베키스탄 지엠 및 관련 기업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를 계기로 현지 지엠공장 시찰 및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초청을 통해 기술원 및 협의회와 각각 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내 뿌리·자동차부품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지엠 글로벌 구매담당이 도내 자동차부품·뿌리 기업 6개사의 현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뿌리·자동차부품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가속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자동차기술원장은 “도내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우주베키스탄 지엠 및 안디잔주, 아사카시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도내 뿌리·자동차부품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지난해 5월 폐쇄됨에 따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북도와 기술원이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지원해 왔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