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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에 걸맞은 대기업 유치 전략 필요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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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09: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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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 신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당장 먹고살기가 팍팍해진 현주소에서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미래를 내다본 투자와 함께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대책이 시급한 당면 과제임은 분명하다.

정부가 군산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단기간에 전북경제가 살아나기에는 역부족이다. 더욱이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조선업은 과거처럼 획기적인 지역경제와 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도의 시너지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새로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불과 1년전 군산은 경쟁력이 약화되는 자동차·조선산업의 쇠락해 가는 도시로 인식됐다.

하지만 MS 컨소시엄의 전기차 생산기지건설 등 추가적인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예고되면서 군산은 미래형 자동차인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MS컨소시엄은 물론 한중 합작인 SNK모터스 등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은 셈이다. 전북은 전통적 제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새로운 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북만의 블루오션을 창출해야 한다. 이 같은 점에서 현재의 방향성은 매우 긍정적이다.

전북경제 체질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의 비전은 위기의 전북경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다만, 실행력을 담보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 기업들이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이처럼 전북경제의 미래비전은 긍정적이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현재의 먹고사는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장과 분배의 과제는 항상 각인돼야 할 과제이다. 중장기 비전과 별도로 단기적인 경제활력 대책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것은 대단위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는 대규모 기업 유치일 것이다. 그렇다고 경쟁력을 잃어가는 대기업 공장을 유치하는 것은 최대한 고민해야 한다. 자칫 제2의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사태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급할수록 천천히 가야한다. 전북경제 체질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과 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과 관련 대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전북은 다양한 미래 신산업의 포토폴리오를 확보해가는 과정이어서 유치분야도 확대된 상황이다.

과거의 숫자채우기 위주의 기업유치가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단기간에 지역경제와 일자리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앵커기업 유치에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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