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늘푸른어린이집에 ‘MOM(맘)편한 놀이터’ 조성키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 전북도내에도 성사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취약계층 이용시설 중심의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사업이 6월 초 착공된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mom(맘)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으로 남원시 이백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전문보육시설 ‘늘푸른어린이집’이 선정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부산, 서울, 나주 등에 이어 전국에서 8번째로 지어지는 남원 ‘mom(맘)편한 놀이터’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놀이터’로 설계됐다. 현재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6월 초 착공해 빠르면 6월 말 혹은 7월 초 오픈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억 8천만원이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해부터 ‘mom(맘)편한 놀이터’ 남원 설치를 위해 롯데 임원진을 만나 설득하고, 대상지를 모색한 끝에 여러 후보지 중 ‘늘푸른어린이집’을 최종 선정케 했다.
이 의원은 “그 동안 남원에 장애아동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면서, “어린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마음 편한 놀이 공간을 만들기 위한 1년 여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고,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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