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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오헬스 특화분야 육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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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바이오헬스 특화분야 육성 시급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5.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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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의료기기 등 포커스 맞춰 경쟁력 확대 방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밝힌 가운데, 전북에서도 바이오화학과 바이오소재·식품 등 전북이 차별성을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육성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군산 새만금(신재생 에너지)을 시작으로 한 9번째 지역 경제투어로 충북 오산을 찾았다. 바이오헬스 분야를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차원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통해 바이오 헬스 산업에서 현재 1.8% 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3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수출규모를 500억 달러로 늘리고 일자리 30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 분야에 투입하는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현행 연 2조6000억 원에서 2025년까지 4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전북도는 보통 20년 이상의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의약품보다는 현재 특화된 농생명 분야나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바이오 융합소재 상용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최상위분야라고 할 수 있는 의약품산업과 관련해 도내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바이오산업 연구 개발을 병행하는 바이오 관련 기업은 식품업체를 제외하고 100여 개 수준이다. 이중 농약·농생명 산업 기업이 40개, 화장품 기업이 38개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의약품 기업은 16개로 모두 중소기업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구심점이 될 만한 앵커기업이 없다보니 정부 지원사업이 4조로 대폭 늘어남에도 적극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오 분야 시장규모가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확대 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특화 분야를 선택해 집중 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도는 정읍에 소재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집적화 된 바이오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들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 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은 바이오 제약 관련 기업 인프라가 약한 편이지만 약대 유치 등으로 인력양성 등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우선은 1차적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바이오화학소재 응용산업 육성으로 포커스를 맞춰 중소기업 경쟁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바이오 융합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상용화 지원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 체질 강화를 위해 연간 6억 원의 도비를 들여 10개 이내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스탠트시술 등에 사용되는 부품을 탄소섬유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구축 사업이 산업부의 2019년도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으로 최종선정 되기도 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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