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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신축 전주역사 지하주차장 건립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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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의, 신축 전주역사 지하주차장 건립 주장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5.2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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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상공인들이 신축 전주역사의 주차장은 반드시 지하주차장으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지난 20일 신축 전주역사에 지하주차장 건립 협조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 상공인들은 건의서를 통해 “타 지역에 비해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열악한 지역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민들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지자체 예산을 투입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주시민들은 제한된 도시개발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전주시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으며, 전주한옥마을은 연간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이자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많은 노력과 희생을 뒤로한 채 전주역 주차장 조성 방안에 있어 예산초과 등을 이유로 주차타워 건설을 주장하는 코레일의 입장은 어렵게 시민들이 일궈온 천년고도 전주시의 이미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전주상의 이선홍 회장은 “철도는 낙후된 전북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필수 사회간접시설로서 백 년 앞을 내다보는 정책 수립 필수적이다”면서, “새로 신축되는 전주역사의 주차장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전주시의 이미지와 부합될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건립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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