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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박철원 ·강경숙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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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박철원 ·강경숙의원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9.05.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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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공원 민자개발 저지를 위한 시민 서명 전개

익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의 배산공원 민자개발에 반대하고 나섰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철원 위원장과 강경숙 의원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배산공원의 민간개발방식의 부당성을 밝혔다.

두 의원이 공개한 탄원서에는 배산공원 민자개발의 부당함과 배산공원을 시가 매입해 시민의 것으로 만들어 주어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이를 무시하고 배산공원의 민자개발을 강행할 경우 대책위원회 결성, 시민 촛불운동 전개 등 시민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시민의 뜻을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산공원 민자개발 반대 서명과는 별개로 시와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돼 배산공원 민자개발 추진이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철원.강경숙 의원은 시민들께서 배산공원 민자개발 반대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는 어느 개인의 이익이 아닌 익산 시민 전체의 소망이 투영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원부지에 대한 시의 민간 개발 방식을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공원 내 훼손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배산공원을 비롯한 8곳의 도시공원(마동·모인·수도산·팔봉1·2·북일·배산·소라공원)민자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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