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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망사고 발생하는 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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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망사고 발생하는 마의 길”
  • 이재엽 기자
  • 승인 2019.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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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제26호선 및 제13호선 도로 사망사고 잇따라 대책 절실

진안군 진안읍 구룡리에서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를 거쳐 장수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26호선 및 제13호선 도로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6일 장수군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도로에서만 교통사고 15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연도별로는 2015년 교통사고 1건에 사망자 1명, 2016년 교통사고 4건에 사망자 1명, 2017년 교통사고 3건에 사망자 2명 등이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가 7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현재까지 3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1년에 평균 1명이 숨지는 이 구간은 동부산악지역 국도 2차선 도로로 급커브와 종·횡단 선형 불량, 동절기 결빙, 운전자 시야불량 등이 사고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15년 이전에도 수시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던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장수에서 전주를 오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도로를 주로 이용하고 지역주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이용을 하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에서는 장수군의 4차선 확장 요구 의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교통량 부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하고 있어 주민의 생명을 등한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갖게 된다.
인근 주민은 “밤에 운전하다 보면 앞이 잘 안보이고 농기계가 다닐 때에는 피할 곳이 없어 불안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시야 확보가 안 되는 구간에서는 보행자가 있어도 잘 보이지 않아 수시로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장수군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의를 한 상태”라며 “결과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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