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가을 단풍에 가려 저평가된 초록단풍의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9~2020년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2시 내장산 경내에서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정읍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단풍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수종들이 펼치는 초록의 어우러짐 속에서 귀에 익은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목소리와 선율에 담은 의미 있는 가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해바라기’, 따뜻한 음색으로 귀에 익은 가요를 들려줄 최성수, 잔잔한 목소리로 가사를 시처럼 읊조리는 조덕배와 ‘개똥벌레’의 신계행이 함께 한다.

여기에 ‘한국의 폴 사이먼’으로 불리는 ‘삼포로 가는 길’의 강은철, 애절하고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인 ‘가슴앓이’의 양하영과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추가열, 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룹 ‘바다새’, 통기타 싱어송라이터 강지민이 흥을 더한다.

관람을 원하는 이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무료입장과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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