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화재,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25일에서 26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풍남문 일원에서 2019 전주문화재야행 1차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오는 9월 21일~22일로 예정된 2차 야행을 포함해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야행은 앞서 지난해 문화재활용사업 평가 ‘전국 1위, 최우수 야행’에 선정되는 등 전주한옥마을을 대표하는 야간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올해 야행을 젊은 감각을 가진 기획자와 청년을 중심으로 참신함과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해 더욱 세련된 축제를 만들고, 오직 전주만이 할 수 있는 ‘전주다움’이 담긴 지역 특화형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 술사의 8(八)야심작(夜心作)’을 주제로 8개의 테마와 하위 26개의 프로그램으로 보다 풍성하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으로, 역대 최대 인원인 619명(운영 16명, 스텝 34명, 출연 및 참여자 401명, 자원봉사 168명)의 인적자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전주문화재야행에는 유명 유투버 10명이 참여, 공개방송을 통해 전 세계 유투버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야경과 역사의 흔적이 담긴 문화재, 전주의 문화 등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다양한 문화재를 체험하고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 발전 방향 등을 토론하는 ‘문화재 활용가의 탄생’도 운영된다.
전주문화재야행이 진행되는 오는 25일에는 밤 11시까지 경기전 야간입장이 가능하며, 늦은 시간 한옥마을을 밝혀주는 관객을 위해 어진박물관과 루이엘모자박물관, 한옥마을역사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전주부채박물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공간 6곳은 밤 10시까지 특별 야간개방을 진행한다.
한편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주 충경로 사거리에서 다가교까지 풍패지관(객사) 앞 충경로 600m구간은 차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된다. 차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이벤트 정원과 책과 사람의 정원, 마켓 정원, 놀이 정원, 만화 정원, 거리쉼터 정원 등이 운영된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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