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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화려한 빛의 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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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화려한 빛의 옷 입는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5.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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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시간여행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 공연 시작돼

전주한옥마을 대표 관광지이자 천주교 순교 1번지인 전동성당이 화려한 빛의 옷을 입는다.
전주시는 1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조선시대와 전주의 근현대사, 빛과 소리,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공연인 ‘조선시대 시간여행, 빛으로의 초대’를 매주 금요일 전동성당에서 진행한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통칭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조선시대 시간여행 빛으로의 초대’는 화려한 영상과 색채, 이야기와 소리의 울림이 있는 미디어파사드 빛의 공연으로, 전동성당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30분과 9시 1일 2회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피날레 공연으로 오는 6월 22일 토요일에 앵콜 공연도 진행된다.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1회 총 15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의 주요 내용은 먼저 1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우주의 생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해 전달한 후, 2부 ‘전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풍류와 조선후기, 그리고 근현대 전주의 역사를 담아 보여주게 된다. 
끝으로 3부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국적 전통문화 요소가 멋진 미디어아트로 어우러진 미디어쇼로 연출돼 선을 보인다.

이와 관련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지는 전동성당(본당)은 한국천주교회의 최초 순교자 윤지충(바오로)외 23인의 많은 신자들의 헌신과 순교로 세워진 성지로, 사적288호로 지정돼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5년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져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전동성당을 무대로 전주역사와 문화를 빛의 예술인 미디어 파사드로 재조명하는 이번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야간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전주시민과 여행객에게 조선왕조 발상지 전주의 500년 역사와 근현대사를 알리는 등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야간에 다양한 관광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의 거점으로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전주와 전주한옥마을의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과 활용에 테마여행 10선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가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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