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완주군 성인문해 진달래학교(진짜 달콤한 내인생을 꿈꾸는 학교)를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완주군을 방문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진달래학교 지원사업에 성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신승재 현대자동차 전주 총무팀장과 배철수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부의장, 정동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명선 완주 진달래학교 학습자 대표가 참석했다.
완주군은 전달받은 성금 전액을 진달래학교 학습자들의 정서적인 감수성을 높이는 문화 프로그램인 ▲영화&소풍 나들이와 현대차 기념품(손멋글씨 에코텀블러) ▲영상미디어 체험 활동 ▲문해골든벨 참가상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영화&소풍나들이는 완주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판타지 휴먼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 관람 후 고산자연휴양림 숲속 정자에서 야외 캠핑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풍 나들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소풍 나들이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3까지 9회차에 걸쳐 일정별로 진행하게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진달래학교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배움과 인생의 재미를 느끼고 학습의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2018년에도 완주 진달래학교 지원사업으로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수제 책가방 282개를 제작하고, 경로당반에 어르신 좌식의자 110개를 구입 전달했다. /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