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별 내년도 예산편성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전주시가 전주발전을 이끌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나섰다.
김양원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간부공무원 10여명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지원국장과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산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 7개 부처 간부공무원을 차례로 만나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 확보대상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반영을 건의했다.
시가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생태공원 조성 △전주동물원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증설 △다공성 소재산업 솔루션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11개 사업이다.
시는 각 부처에서 내년도 예산 요구서를 작성해 기획제정부에 제출하는 오는 31일까지 각 부처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집중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오는 16일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 설득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예산편성단계에서는 관계부처 국·과장과 실무자들을 집요하게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에도 국가예산 반영이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꾸준한 설득으로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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