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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잇따라 붙잡혀...도내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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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잇따라 붙잡혀...도내 ‘활개‘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5.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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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을 탈퇴하려는 후배들을 둔기로 폭행하는 등 조직폭력배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에서 B(당시 18)군 등 2명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둔기로 이들의 엉덩이를 수차례 때린 혐의다.


경찰은 폭력조직의 동향을 파악하던 중 최근 이러한 범행을 확인하고 A씨 등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전주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하는 A씨는 뒤늦게 조직에 들어온 B군 등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B군 등은 A씨 등의 폭행에 못 이겨 최근까지 폭력조직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후배들을 때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주장이 상반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주완산경찰서는 행인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C(2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C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3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광장에서 D(19)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C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C씨는 길을 걷던 B씨가 자신과 부딪치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어깨를 부딪치고도 사과하지 않아서 홧김에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폭력 등 전과 22범으로 전주의 한 폭력조직에서 활동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동종전과가 많고, 폭력조직에서 활동중이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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