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식물병리학회, 13~17일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김기덕)와 함께 13일부터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제14회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내외적으로 알려진 농작물 바이러스는 약 1500여 종이며 피해액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조원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년간 약 100여 종의 작물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국, 프랑스 등 34개 나라, 90여 명의 해외 연구자를 포함해 총 1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바이러스병 방제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 기간 동안 ▲작물 바이러스병 진단법 ▲바이러스 방제 기술 ▲바이러스 매개충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바이러스병 발생 예측 등 9개 분과에서 150여 개 발표가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는 “전 세계 연구자들과 국제적 연구 상황을 공유하고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종합 방제 체계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농가의 바이러스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최초 식물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국으로서 한국의 국가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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