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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각 당 상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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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각 당 상견인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5.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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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민심’이 ‘갑’이다
 

9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임 원내대표로서 당선인사 겸 각 당을 순회하며 상견인사를 했다. 정치나 국정운영은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즉, 대의 정치는 민심의 거울이어야 한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각 당을 방문하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파악하고 민심을 읽었을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신을 망각한 집권여당 민주당은 독단과 독주를 멈춰라’고 했다. 장외투쟁은 민주당의 독단 때문이다는 것이다. 9일은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 징비록이란 책자 내용을 발표했다. 민주평화당은 이 대표에게 민주화 투쟁가로서 이제 국정 운영개혁, 또 국회개혁의 선봉에 서서 국회가 신뢰받도록 하라며, 정치개혁이 되도록 수정합의안을 서두르고, 미진한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해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은 이 대표는 선거제 개편 등이 합의에 의하도록 한국당을 적극 설득해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내라. 또한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야당이 제안하는 현실적인 개혁방안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라고 했다.

이와 같이 각 당의 입장은 다르다. 그렇지만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그 나름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1년 후 주권자인 국민은 21대 총선에서 그 평가를 투표로 반영시킬 것이다. 총선정국으로 접어들수록 각 당은 민심의 동향에 귀를 기울 수 밖에 없다.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주권자는 작은 일에도 투표와 연관 짓게 됐다. 정치는 바로 이런 것이다.

전북의 경우 이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로서 전북에 대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정치적 역할이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투표로 반영될 수 있다. 20대 총선에서 전북은 왜 2명 밖에 당선을 시키지 못했는가 그 의미를 찾아봐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몇 명이 당선될지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민주당의 역할에 달려있다. 정치는 갑이 결정하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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