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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사고 잦은 도로 3개소 개선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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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교통사고 잦은 도로 3개소 개선에 나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5.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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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무단횡단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개선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효자동 전북지방우정청 사거리 △서신동 유연로(KEB하나은행~부킹나이트 구간) △진북동 기린대로와 안덕원로가 만나는 사거리(정동영의원사무실 앞)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자료에 대한 조사·분석을 토대로 도로환경 개선 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들이다. 
해당구간 및 지점에는 차선이 조정되거나 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시설, 신호과속위반단속카메라 등이 설치돼 사고 위험성을 감소시키게 된다. 일례로, 야간시간대 무단횡단이 빈번한 서신동 구간의 경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효자동과 서신동 2개소를 착공해 오는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하고, 진북동 지점의 경우 행정안전부 중앙점검반의 설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국제안전도시 재인증을 위해 중장기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자살예방, 교통안전, 재난·재해예방 등 6개 분야의 80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는 일상생활의 영역 속에서 발생하는 자살, 낙상, 교통사고 등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안전사고의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예방활동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요건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시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30%) △국제안전도시 시범사업(안전학교지정) △찾아가는 취약계층 안전교육 △국제안전도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사회 안전 네트워크를 통해 화재·교통·낙상·익사·자살·감염병 분야에 대해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5년간 사망자수 329명(10~17년 평균사망자수)를 230명으로 약 30%정도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시범사업인 안전학교 지정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초등학교를 지정·육성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안전사고 대응능력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시는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시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각 동 통장회의와 주민설명회, 전주시 축제와 행사 시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홍보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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