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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상> 전북 몫·도민 자존감 회복2년의 변화… 낙후 전북에 ‘새 희망’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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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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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인사 대거 중용
현안 국정과제 다수 반영
전북 대도약 기회의 장


국정농단 세력에 분노한 국민들의 촛불민심이 133일간 타오르면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오는 10일로 2주년을 맞는다. 전북은 지난 대선에서 전국 1위의 지지율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난 2년간 전북의 주요현안 사업의 성과는 가시적이었지만 군산발 경제위기와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등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전북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전북출신 ‘무장관·무차관’ 시대를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 전북의 현주소는 초라했다. 정부 주요부처와 기관에 지역출신 인사들의 진출이 막히면서 전북의 현안사업도 터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전북출신 인재들이 중용되면서 패배감에 사로잡혔던 전북도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이 부여되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각종 현안사업 유치경쟁에서 정치적 입지가 부족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과거와 비교해 확연하게 달랐다.

송하진 도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즈음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전북 대도약의 원년을 선포했다. 가장 시급한 전북출신 인재 중용의 필요성과 새만금 등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요청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장·차관급, 청와대 수석·비서관, 공공기관장에 중용된 전북출신 인사는 초기에만 38명에 달했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서 새만금사업 등 전북지역 대선공약(10대 과제)와 주요현안 16개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특별행정기관 등 공공기관의 광주전남 예속화가 심각한 가운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개소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남원 설립 등 8개 기관이 유치됐다. 문재인 정부가 ‘지역이 강한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비중을 높였기에 가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을 방문할 때마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면서 전국 1위의 지지율을 보여준 전북도민에 화답했다. 각종 논란 속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면제사업도 추진했고, 전북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이 50년만에 확정됐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인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도 예타를 면제 받아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설립,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5월 11일) 제정 등 지난 2년간 많은 변화가 전북에 찾아왔다.

문 대통령은 취임이후 3번 전북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산에서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고,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 개막식에도 찾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새만금 현장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비전도 직접 발표하는 등 전북의 현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의 최대현안인 새만금사업 예산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전북의 국가예산은 사상 첫 7조원대 시대를 열기도 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평가는 ‘변화와 희망이 공존’하고, 패배감에서 벗어나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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