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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체험교육, 새로운 대안교육 새지평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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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체험교육, 새로운 대안교육 새지평 활짝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5.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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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와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읍 김명관 고택의 향기를 찾아서’ 프로그램이 초·중·고교생뿐 아니라 장애학생에까지 교육을 확대하며 새로운 대안교육이 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일반인과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대안학교인 전주 토기장이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한옥체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김명관 고택의 건축이야기를 비롯해 한옥체험, 정읍의 명품건축 답사, 한옥 익히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돕고 밝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 큰 기쁨을 안겨줬다.
특히 일반 학생들과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으로 어우러지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등 체험교육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도 이런 교육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이후에도 계속 신청해서 장애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북대 한옥기술종합센터에서는 이 사업 이외에도 고창캠퍼스에서 자폐증상을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옥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교육에 신청할 경우 이들을 위한 교육을 따로 편성하는 등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해경 센터장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옥을 통한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해보니 많은 긍정적 효과들이 파생됐다”면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고, 특히 대학과 지역사회가 한 길을 가는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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