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미만은 중간·실시설계 등에도 활용
조달청은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300억원이상 대형공사의 설계공모에 ‘BIM(빌딩정보모델링)’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3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공사의 경우 중간·실시설계 등 모든 설계 단계로 BIM 적용이 확대된다.
조달청은 오는 2021년까지 BIM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건설 생애주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조달청은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로 발주하는 공공건축물에 BIM을 적용해 일부 설계 단계, 대형공사 입찰·시공 단계에 활용하고 있다.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대해선 설계공모를 제외한 계획·중간·실시설계 단계에 BIM을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설계공모 단계에서도 BIM 기반으로 평가한 후 설계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조달청은 BIM 활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BIM 기반 설계도면·수량데이터 작성기준을 개선하고, 환경 시뮬레이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건설생산성 향상을 위해 BIM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면서 “국내 BIM 현실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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