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축산농가에서는 겨우내 축적된 액비의 무단유출 등 불법처리가 우려됨에 따라 이달 말일까지 가축분뇨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부안군은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공수역 인접 축사 및 농경지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 강화와 함께 4명으로 구성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상습민원발생사업장, 오염우려사업장에 대해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및 관리상태, 가축분뇨배출 및 처리시설의 비밀배출구 운영 등 무단방류 여부,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부안군은 가축분뇨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 할 예정이며 향후 법령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각종 보조금 지원을 제한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액비살포시기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통해 적정관리를 유도하고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