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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실물경제 불황심화…각종지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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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실물경제 불황심화…각종지표 ‘악화’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4.3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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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출하 전년대비 각각 6.5%, 7.8% 감소

전북지역 실물경기가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되는 양상이어서 경기부양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3월중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5%, 7.8% 감소하는 등 전형적인 불황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금속가공과 식료품, 의약품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 화학제품, 의복 및 모피 등이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유아용의복 등 의복·피복이 전년동월대비 -100% 감소하면서 생산감소를 견인했으며 농업용트렉터 등 기계장비(-21.0%)와 화학제품(-7.9%) 등의 부진도 한 몫을 했다.

생산자 제품출하 역시 식료품과 금속가공, 가구제조 등은 증가했으나 의복 및 모피와 기계장비 등이 감소했다.

출하 감소는 유아용의복 등의 의복 및 모피(-100.0%)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용냉동기 등 기계장비(-8.2%)와 화학제품(-11.8%)도 출하량이 줄었다.

생산자 제품 재고는 제재목 등 나무제품(-48.0%)과 섬유제품(-34.7%) 등이 감소한 반면 종이제품(69.1%)과 식료품(33.2%), 화학제품(28.1%)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동월 대비 13.1% 늘었다.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0.2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다. 가전제품(33.6%)은 증가했으나 기타상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음식료품, 의복 등의 상품군의 판매는 하락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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