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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양상사 최광득 대표, ‘생활고 고교생’ 졸업까지 매달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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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양상사 최광득 대표, ‘생활고 고교생’ 졸업까지 매달 100만원 지원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4.2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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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학업 중단의 위기까지 처한 고교생에게 졸업때까지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한 기업인의 따뜻한 마음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은로에 위치한 (유)신양상사 최광득(56) 대표는 전주의 한 고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로부터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친구가 학업 중단 위기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최 대표는 아들의 친구가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졸업 시 까지 매달 100만원,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아들과 약속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 대표는 학생을 회사로 초청해 장학금증서를 수여하고 따뜻하게 격려까지 했다. 

최 대표는 “아들의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에 남의일이 아니고 나의 일처럼 느껴져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서는 기꺼이 나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가 고향인 최 대표는 수출업에 종사하면서 고향 경로당을 수시로 찾아 위로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소외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천사의 손길을 내밀어 와 주위의 칭송을 받아왔다. 

특히 그동안 최 대표의 숨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지난 11월에는 전라북도 효사랑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유)신양상사는 지난2002년 (주)CHK무역법인, 2004년 신양상사, 2015년 (유)신양건설, 2016년 4월 (주)신양토건을 설립한 향토기업이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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