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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5월 1일부터 '강정임 개인전'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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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9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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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듯 넓지 않은 곳에 사는 잉어의 삶은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 잉어는 헤엄칠 수 있는 그곳이 세상 전부인 듯 열심히 헤엄치며 살아가고 있다.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끊임없이 유영하고 있는 잉어는 뭍으로 걸어 나가 밖의 세상을 보고 싶지는 않은 걸까.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다음달1일부터 6일까지 ‘강정임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강정임은 예원예술대학교 미술학부 및 일본 아이치현립 예술대학교 대학원 미술연구과(일본화 전공)를 졸업하였다. 이번 전시는 4번째 개인전이며, 동향 한국미술의 단면(중국, 서안), 무언전(전북예술회관, 갤러리 서호), 연수생전(일본, 아이치현립예술대학교) 등을 비롯한 각종 기획,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작가는 "잉어를 관찰하며 느낀 잉어의 삶이 즐거움과 고단함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어버림으로써 기쁨을 찾고, 또 다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반복하는 우리들과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매일 같은 장소, 비슷한 행동의 반복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것 같지만 돌아보면 기억보다 커져있는 나의 세계가 또 다른 도전을 만들어내고, 그 도전으로 하여금 또 다시 원대한 꿈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잉어의 모습에 인도주의적인 부분을 가미했다. 

작품 대부분의 잉어는 위 또는 앞을 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위로 올라가고 또 가장 앞에 서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희망을 담은 것이다.

작품에 이야기를 담아 우리의 삶 속에서 겪는 수많은 모습과 감정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작가는 잉어를 의인화하여 선보였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자신만의 공간을 곧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전부로 착각하며 그 안에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즐거운 마음과 자유를 느끼며 행복을 꿈꾸는 나와 우리 그리고 이 세상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전시를 찾아 작가가 잉어를 통해 표현한 우리의 삶 '어!? 잉어가 걷는다'展을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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