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꿈과 희망속에서 행복한 삶의 주체로 성장했으면..."
97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조전북지부는 다음달 11일까지 5개 시.군 지역 지회별로 약 2,8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교조전북지부 어린이날 행사는 더욱 풍성해지고 어린이들이 선생님·가족과 함께 할 수는 내용이 많아 매년 참여율 높은 도내 어린이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지회는 ‘사제동행 영화보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영화도 보고 서로 그 동안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정읍지회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생활을 잠시 접어두고 아이들이 나무공작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무야 놀자! 목공체험’을 마련했다.
매년 가장 기대되고 성대한 규모로 열리는 장수지회 ‘어린이날 한마당 모여라~ 노올자~’는 장수한누리전당 일원에서 1,300여명의 어린이들이 가장 신나게 한 바탕 모여서 놀 수 있는 큰 한마당을 마련했다.
마을공동체가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는 부안지역 ‘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안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다양한 체험마당을 마련 온 가족과 함께 어린이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잔치로 준비했다.
군산지회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영화 보는 ‘가정의 날 문화 체험, 교실밖 영화 체험’ 행사를 마련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하며 주인공이 되는 뜻 깊은 날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교조 전북지부 관계자는 "무한 경쟁의 대학입시체제는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학원수업과 과외에 시달리게 하고 있다"면서 "기초학력평가란 이름의 일제고사 또한 어린이들을 또 다시 시험대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매우 안타가운 현실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개혁과 교육혁신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할 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