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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작사·작곡 '상춘객 발길 유혹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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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작사·작곡 '상춘객 발길 유혹 축제' 풍성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4.29 09: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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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개 축제...8개 이벤트 행사, 공연 9개 등 즐길거리 가득

계절의 여왕 5월, 전북 각지에서 축제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도내 나들이객들은 다양한 선택지를 앞에 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봄날, 취향 따라 즐기는 특별한 전북여행’의 세계로 떠나보자.

 

▲ 지역특색 물씬, 매력발산 축제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오는 5월 12일까지 2019 전북 봄 여행주간이 진행된다. 이 기간을 전후로 도내 곳곳에서는 14개의 축제와 이벤트 행사 8개가 열리고, 공연 9개가 일제히 개막하는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 돼 있다.

어느덧 20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 뿐 아니라 팔복예술공장으로 영역을 넓혀 세계 각지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화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달고 꾸준히 독립·대안 영화 표현의 장 역할을 해온 전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53개국, 27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익산시 역시 한창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에 대한 해체 보수작업이  장장 20년에 걸쳐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는 30일 열리는 준공식에서 가림막이 제거될 예정이다. 이어 익산 대표 축제인 익산서동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익산시는 서동선발대회와 무왕제례, 무왕행차퍼레이드, 서동요 전설, 마캐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는 한편, 미륵사지 관광 수요와 서동축제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채로운 예술 공연을 맛볼 수 있는 제89회 남원춘향제(5.8~12)도 열린다. 특히 여행주간에는 600년의 역사를 품은 광한루 누각을 한정적으로 공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남원시는 현장사전예약제를 통해 하루 2회에 한해 회당 20명에게, 20분 간 누각을 공개한다.

올해 지정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는 제52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5.11~12)에서 열린다. 도가 육성·지원하는 ‘전북 시골마을 작은 축제’에 선정된 군산 꽁당보리축제(5.3~6)와 부안군 대표축제인 제7회 부안마실축제(5.4~6)는 비슷한 시기에 함께 개최된다.

제23회 전주한지문화축제와 대한민국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제34회 의견문화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각각 전주와 임실에서 열린다.

▲ 꽃 따라 떠나보자
포근해진 날씨에 만개한 봄꽃들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깔과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각 지역별로 색다른 꽃 잔치가 준비 돼 있는데다 지역 명소와 연계한 관광도 가능해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1만여 주의 철쭉·왕벚나무·배롱나무·황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전주 완산꽃동산은 이미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완산꽃동산을 다녀왔다는 관광객들의 인증사진이 올라와 인터넷과 각종 SNS를 분홍 물결로 가득 뒤덮는다.

국내 유일의 공기업 운영 수목원인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는 '제3회 봄바람 페스티벌'이 열렸다. 널따란 수목원 부지 내에 튤립, 복사꽃, 목련 등 20여 종의 꽃들이 만발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진안원연장 꽃잔디 축제장(4.13~5.12)에는 진분홍색으로 피어난 꽃잔디 카페트가 5만 평 동산에 끝도 없이 깔려있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4.20~5.20)에는 철쭉 군락이 형성 돼 있는데, 해발 500m부터 1100m까지 시차를 두고 개화하며 장관을 이룬다.

이밖에도 전국 최대의 금낭화 자생군락지(7㏊)인 완주 대아수목원, 성곽을 따라 철쭉길이 조성된 고창읍성, 노란색 유채꽃이 넓게 펼쳐진 변산 수성당, 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 축제 등 도내 곳곳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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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채용비리 2019-05-01 00:48:13
의사들은 왜 나쁜짓해도 면허취소가 않되요?
수술실 뿐만 아니라
밀실 의료사진찍는 곳도 cctv 설치해주세요
왜 이런말 하는지 아셔야 되요 아실텐데요
더 병을 악화시키거나 후유증등
그리고 약사가 약주는거 의사가 확인 하나요
약이 너무 독해서 힘든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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